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건설사들 앞 다퉈 모바일 앱 출시… 똑똑해지는 건설현장

공유
0

건설사들 앞 다퉈 모바일 앱 출시… 똑똑해지는 건설현장

인천 송도SK뷰 현장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SK건설이 자체 개발한 현장관리 앱을 통해 현장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사진=SK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송도SK뷰 현장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SK건설이 자체 개발한 현장관리 앱을 통해 현장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사진=SK건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건설사들이 시공현장과 협력사를 위한 모바일 앱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건설현장도 ‘스마트’해지고 있다.

SK건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나기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앱을 통해 현장 관리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내 매뉴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통합 관리 가능하다. 협력사에도 앱 계정과 권한을 부여해 소통 환경도 구축했다.

이 모바일 앱은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성수 SK V1센터 등 시공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인프라,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구매포탈 앱을 개발, 운영 중이다.

앱에는 △입찰지명 통지 확인 △입찰결과 확인 △ 기성 신청·승인 현황 △ 협력사 등록절차 △ 계약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포스코건설 경규원 PJT혁신실장은 “협럭사용 모바일 구매포탈 앱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원하는 것으로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편의와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