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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장하성 교체시기 예의주시…"경질아니라 분위기 일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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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장하성 교체시기 예의주시…"경질아니라 분위기 일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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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정책 투톱'의 교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회의 470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할 입법 논의를 앞뒀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사실상 교체 방침을 정하자 그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뉴스는 민주당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이는 '경질'이 아닌 '교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칫 '문책성 경질'로 비칠 경우 각종 경제지표 악화와 맞물려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해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실책을 자인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두 사람이 문재인정부 출범 후 1년 반 동안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의 틀을 잡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만큼 이제는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경제라인을 교체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잇다.

하지만 청와대가 아직 '경제정책 투톱'의 교체를 공식화하지 않은 데다, 입법•예산 국회를 앞둔 만큼 민주당 내에서는 후임 인사 보다는 교체시기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당장 두 사람의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거론되는 만큼 '경제정책 투톱'의 교체가 정부 및 청와대의 인적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