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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전망] 밸류에이션이냐, 공포냐…제약바이오 등 낙폭과대 성장주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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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전망] 밸류에이션이냐, 공포냐…제약바이오 등 낙폭과대 성장주담아라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저평가매력이 부각되며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공포 심리 완화 등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미중무역 분쟁, 달러강세, 이머징 자금 이탈 등을 꼽았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5일 이란 제재 시작이다.

미국정부는 1단계 제재를 복원한 이후 지난 5일 이란산 원유 수출을 포함한 2단계 제재재부과 예정이다.

다만, 이란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요인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의 의도는 석유 수출

원천봉쇄로 다만, 이란 석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도 이란 수입 지속을 언급했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인 볼튼도 미국 동맹국들이 수입을 곧바로 줄일 수 없다는 점을 트럼프 행정부도 이해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으로 이란제재발 유가 상승 심리가 축소됐다.
6일 미국 중간선거도 열린다. 지지율상 미국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은 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수당 확보를 위해 23개 의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지지율상 30개 의석에서 우위. 양 당간의 지지율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지난 60년간 중간선거 발표 이후 S&P500 일일 평균 수익률은 0.7%. 통계상 지지율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더라도 중간선거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이라는 평이다.

단 이번 중간선거의 경우 트럼프의 추가 감세안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하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뀔 경우, 부채한도 협상 및 예산안 합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포가 진정되며 리바운드가 나타났지만, 여타 주요국 대비 한국 주식시장의 반등폭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수급이 크지 않아 현선물 차익거래에 따른 웩더독 현상 등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다음주 FOMC를 비롯한 굵직한 이슈가 존재하나 주식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2차 전지, MLCC, 중국소비, 제약/바이오 등 낙폭이 과대했던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중이며, 성장주와 일부 가치방어주의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