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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 달러, 금리, 유가 등 신흥국의 안전 지표는 11월 안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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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 달러, 금리, 유가 등 신흥국의 안전 지표는 11월 안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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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세계시장은 미국시장과 같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MSCI 세계지수는 +1%, 선진국은 +0.9%, 미국지수는 +1.1% 상승했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0.4% 상승했다. 신흥국은 +1.6% 상승했고 특히 MSCI 중국은 +3.1% 상승했다. MSCI 중국지수는 461개 기업이 포함되고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10개 기업의 비중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가장 큰 단기 이슈는 미-중 무역분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1월 말 아르헨티나의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주석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고일이 잘되어가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시진핑도 통화를 확인하며 미-중 무역분쟁의 치킨게임 우려를 크게 낮추면서 세계시장 분위기는 개선되었다.
미국은 중국에 2500억 달러, 중국은미국에 1100억 달러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 약5000억 달러에 모두에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으름장을 놓으면서 치킨게임 양상을 키워온 상황이다.

뉴욕시장은 3대 지수 +1% 이상 상승했고아시아 시장은 오늘 아침 긍정적인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뉴욕시장 마감 후 애플의 실적전망에 신흥국의수요 위축 우려 등을 반영하면서 애플은 큰 폭 하락해서 신흥국시장에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 유가,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로신흥국에게는 자금이탈 요인이 약해지는 등 유리한 경제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EU탈퇴가 순조로운 타결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중앙은행은 금리를동결하고 향후 상승을 할 수 있다는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영국통화는 강세를 이어갔고 이에 힘입어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중 분쟁 완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약해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것도 달러지수 약세에 기여했다. 관찰대상 통화인 위안화는 환율 방어 소식에 강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114일예상되는 미국의 이란 원유 금수 조치에 이란 원유의 큰 수입국인 한국과 인도를 면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축소됐다. 중국과 일본에 대한 금수 해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강한 이란 경제 제재를 전제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까지 갈수 있다는 전망은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다.

미 국채 금리는 경제지표 실망에 주가 반등에도 하락했다. ISM 제조업 보고서는10 PMI57.7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생산성 지표도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시장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