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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 뉴욕시장은 상승했으나 장 마감 후 애플 실적은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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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2 뉴욕시장은 상승했으나 장 마감 후 애플 실적은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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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뉴욕시장은 트럼프와 시진핑의 화해 제스처에 글로벌 분쟁의 수위가 잦아들 것이라는 안도감이 지배했다. S&P 500의 기업실적 호조도 3일째 상승에 기여했다

트럼프는 시진핑과의 통화 후 트위터로 일이 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무역분쟁의 영향이 서서히 경제에 반영되고 있다는 우려가 그동안 주가를발목 잡은 요인 중 하나였으나 두 정상의 접촉에 시장은 크게 공포 수위를 낮췄다.
한달 후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20이하로 내려가 19.3을기록중이다. 무역분쟁의 민감주인 보잉은 +2.3%, 캐터필러도+2.8% 상승했다.

소재기업 듀퐁의 양호한 기업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에 소재기업지수는 +3% 상승했다.

장중 NXP등 애플의 납품업체들은 강한 실적 전망에 상승했고 애플도 +1.5% 상승한 가운데 IT기술주는 +1.2% 상승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5.2%로 큰 폭 상승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실적은 향후 전망에서 실망스러웠다. 애플은 신흥국의 수요 위축, 환율, 아이폰 신제품의 매출 전망 불확실 등을 우려했다. 오전 7시 현재 -6%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기업인 애플의 실적 발표 결과는 뉴욕시장 주말 거래에 파문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S&P 500의 실적을 보고한 348개 기업 중 77%가 기대 이상 실적을 보였고 3분기 이익 중가는 26.2%까지 상승했다.
한편 연말까지 자사주 매입, 10월 주가 하락에 따른 윈도우 드레싱 매수세로 뉴욕시장 주가는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는 헤지펀드들의 전망을 전하는 외신의의 회수가 늘어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