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라인, 올 초 콘텐츠 부문 실적 3000억원 육박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라인의 게임 콘텐츠 사업 실적이 고공 상승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올 초 아이템 구매 등 콘텐츠 부문 실적이 2억5000만달러(약 2846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라인 총 매출의 19%를 차지하는 규모다.
성장에 힘입어 라인게임즈는 한국·일본 등을 비롯해 태국·대만 등 해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을 넓히기 위해 해외 게임 시장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프리미엄 게임 육성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라인은 게임 전문 관계사인 라인게임즈를 통해 수익 창출 다변화 목적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에 국한되지 않고, 닌텐도 스위치 등 비 모바일기기에도 상용화할 수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수익 창출 다변화 목적의 일환으로 세운 게임 유통 회사다. 지난 10월 라인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사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하면서 통합 법인 라인게임즈가 탄생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