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차등적인 요금을 적용한 라이드패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에 따르면 라이드패스 구매 시, 월 15~20%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엑스'와 카풀 '우버 풀'을 이용 시, 악천후나 교통체증, 피크 시간대로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는 것.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게 우버의 설명이다.
또한, 라이드 패스 이용 고객이 탑승해도 우버 드라이버들은 시간과 거리를 기준으로 같은 수입을 받게 된다.
우버의 이 같은 행보는 경쟁사 리프트가 이달 초 유료 서비스 '올 액세스 패스(All Access Pass)'를 내놓으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리프트는 이달 초에 월 299달러(약 34만원)를 내면 한 달에 30회까지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앞서 선보였던 것. 해당 서비스를 이용 시 15달러(1만7000원)까지는 무료이며, 넘으면 차액을 내야 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