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계 최대 영어능력 평가 지수서 스웨덴 1위…한국은 31위 '보통'

공유
0

세계 최대 영어능력 평가 지수서 스웨덴 1위…한국은 31위 '보통'

스웨덴이 세계 최대 영어능력 평가 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이 세계 최대 영어능력 평가 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29일(현지 시간) 발표된 세계 최대 영어평가 지수(EPI: English Proficiency Index)에서 한국은 '보통' 등급인 31위를 차지했다.

비영어권 국가 88개국을 대상으로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영어평가 지수는 매년 EF(Education First)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올해는 스위덴이 70.72점으로 1위에 올랐고, 지난해 1위였던 네덜란드가 70.31로 한 단계 밀렸다. 우리나라는 56.27로 전체 31위, 아시아 국가 중에는 6위에 랭크됐다.
올해 평가지수에서 주목되는 점은 싱가포르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싱가포르는 그간 모든 교육을 영어로 실시하는 등 영어를 중시하는 국가정책으로 68.63점으로 전체 3위로 뛰어올랐다. 우수 등급을 받은 12개국 중 3위 싱가포르와 6위 남아공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유럽 국가였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뒤를 이어 필리핀이 14위, 말레이시아가 22위로 '양호', 인도가 28위, 홍콩이 30위로 한국과 함께 '보통' 등급에 랭크됐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