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진융은 이날 오후 홍콩 양화병원에서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융은 생전 ‘영웅문’, ‘녹정기’, ‘신조협려’, ‘소오강호’ 등의 작품을 발표해 무협소설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이 작품들은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판돼 1억부가 넘게 판매됐다.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진융은 전 세계 독자층이 약 3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그의 무협소설들은 여러번 영화와 비디오로 제작됐고 컴퓨터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1959년에는 홍콩의 일간지를 창간하는 등 언론계에도 몸담아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