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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붕괴 코스닥 운명의 날, 어닝쇼크 새 지지선 1950선 마저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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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붕괴 코스닥 운명의 날, 어닝쇼크 새 지지선 1950선 마저 위태

코스피 2000 붕괴 코스닥 운명의 날, 어닝쇼크 대란이다. 새  지지선 1950선 붕괴 … 원 달러 환율 비상 시가총액 300조 증발.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2000 붕괴 코스닥 운명의 날, 어닝쇼크 대란이다. 새 지지선 1950선 붕괴 … 원 달러 환율 비상 시가총액 300조 증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코스피 코스닥 운명의 날을 맞고있다.

오늘도 떨어지면 그야말로 1950선또는 1900선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이후 최악이다.

원 달러 환율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진 29일에는 시가총액이 30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탓에 변동성완화장치(VI)가 1000회 이상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횟수는 오후 5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277건, 코스닥시장 802건 등 총 1079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완화장치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가격이 급등락할 때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시간 단일가로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종목인 성안 [011300]에 대해 VI가 9차례나 발동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아이디[069330]에 대한 발동 횟수가 8회로 가장 많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1.53%) 내린 1,996.05로 마감, 2,0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33.37포인트(5.03%)나 급락하며 629.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338조원으로 전 거래일(1천357조원)보다 20조원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도 11조원이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사라진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총 31조원에 달했다.

10월 들어 시가총액이 300조 줄었다.

주가 하락은 미국 뉴욕증시 어닝 쇼크(earning shock)에서 시작됐다.

어닝쇼크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일컫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어닝(earning)'은 기업의 실적을 뜻한다. 이익이라는 의미이다.

분기 또는 반기별로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그동안의 영업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어닝 시즌(earning season)'이라 한다.

·영업 실적은 해당 기업의 주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어닝 쇼크'란 어닝 시즌에 기업이 발표한 영업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훨씬 저조하여 주가에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용어이다.

영업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저조한 경우에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영업 실적이 좋더라도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하면 주가가 하락하기도 한다. 이를 어닝쇼크 (earning shock) 라고 부른다

어닝쇼크 (earning shock) 와 반대로 영업 실적이 예상보다 높은 경우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라고 한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