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뿐 아니라 지급결제 시장을 바꿔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방법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신용카드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고비용 결제 구조가 고착화된 문제가 분명히 있다"며 "(수수료 인하와)별도로 결제시장 전반의 혁신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감한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직불형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면 수수료가 절감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금융결제망 진입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직불형 모바일 결제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의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최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마트협회 측과 만나 카드수수료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마트협회가 제기한 카드수수료 관련 문제들을 적극 검토한 뒤 수수료 체계 개편과 마케팅 비용 구조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