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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9538억원… 전년동기比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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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9538억원… 전년동기比 6.3%↑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KB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868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CC 지분매각과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 약 13.3%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전년 동기(8975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견조한 여신성장과 더불어 일반관리비와 대손충당금 등 안정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2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5% 늘었다.

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1.72%를 기록,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84억원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21.1%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09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 하락한 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 등이 보험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6% 하락했다. 전분기 캠코(KAMCO) 채권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소멸된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