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847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충당금도 기업 부문의 환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1.1% 감소했다.
다만 은행 부문을 제외한 비이자부문은 비교적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는데 1)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29.4% 감소하였고 2)증권, 카드 부문도 각각 전분기 대비 44.8%, 20.4% 감소하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보험사가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점이비이자 부문의 실적 악화를 방어한 요인이 되었다
자체의 경상 이익 수준은 3/4분기를 기점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 이유는 1) 증시 침체 지속으로 신탁, 펀드 등 은행의 수수료 수익과 증권사 순이익이 4/4분기에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 정부의 대출규제로 이자부문이익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3) 경기 침체 영향으로 카드 및 가계부문의 충당금 수준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가계 부채 부실화 등 신용 위험 상승에 따른 영향이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둔화되는 이익 성장률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2008년 금융위기 과정에서도 신한지주는 타사와는 달리 뛰어난 위험관리 능력으로 은행 내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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