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미래에셋, 해외 투자 박차…홍콩 리조트 브릿지론 제공

공유
0

[글로벌-Biz 24]미래에셋, 해외 투자 박차…홍콩 리조트 브릿지론 제공

-총액 1698억원 달해…지난 4월 홍콩 빌딩에도 3억 달러 투자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홍콩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에 1억5000만 달러(약 1698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제공한다.

브릿지론은 일시적으로 자금을 연결하는 다리(브리지)가 되는 대출을 말한다.

충분한 자금을 모을 때까지 시일이 필요한 기업 등은 브릿지론을 통해 단기차입 등으로 필요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한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등 12개 국외법인을 가진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사업이 성장하면서 투자 확장을 위한 외화 자금 조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3억 달러(약 3391억원)를 투자해 홍콩 최대 부호로 알려진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소유의 '더센터' 빌딩을 인수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NH투자증권과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에 1700억 원의 브릿지론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인 리조트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은 6~7%대다.

미래에셋은 또한 지난 3월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블랙스톤 그룹이 보유한 영국 런던 시티 금융지구 IG 그룹 홀딩스 본사를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 진출 국내 증권사 15곳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07만 달러(약 734억원)에 이른다.

이중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해외수익의 75%에 달하는 4970만 달러(약 562억원)를 벌어들였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