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2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논란으로 떠오르자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1일에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은 1285명이다. 이 가운데 10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으로 조사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만7084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재직 현황을 조사했고 99.8%인 1만7045명이 이에 참여했다.
사내에 친인척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912명(11.2%)이라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11.2%는 응답률이 아니라는 뜻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청구가 공익감사청구로 적합한지부터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