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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YUTU)' 발생, 괌 해상서 서북서진…기상청 "한국 영향 없다"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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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YUTU)' 발생, 괌 해상서 서북서진…기상청 "한국 영향 없다" 예보

제26호 태풍 위투가 발생해 괌 해상에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태풍 위투 예상이동 경로. 기상청
제26호 태풍 위투가 발생해 괌 해상에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태풍 위투 예상이동 경로. 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제 26호 태풍 위투(YUTU)가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괌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위투가 23일(오늘) 오전 9시 현재 괌 동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위투는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9m, 강풍반경 270km,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오는 26일(금) 괌 북북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며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태풍 위투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까지 자리잡은 한기로 인해 태풍이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태풍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뜻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