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와 면봉 등 일회용 제품을 이르면 1년 이내에 금지한다. 이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던 사업체들은 다른 대체재를 사용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을 청소하는 데만 수백만 파운드가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구 전체 바다에 1억50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고브 장관은 기존 일회용 제품 줄이기 활동에 이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는 현재 5펜스(약 74원)인 일회용 비닐봉지 가격을 10펜스(약 148원)로 인상하고 중소형마트와 잡화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