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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9 미-중 무역분쟁으로 묶인 중국과 미국시장 동반 폭락…골드만 삭스는 3년내 미 경기후퇴 가능성 8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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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19 미-중 무역분쟁으로 묶인 중국과 미국시장 동반 폭락…골드만 삭스는 3년내 미 경기후퇴 가능성 8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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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미국이 칼을 겨눈 중국시장에 뉴욕시장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중국증시는 18일(현지 시간) 3분기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2.9% 하락했다. 미 상무부장관 윌버 로스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 이은 중국의 무성의한 협상 태도 비난도 미-중 관계를 악화시킨 것으로 비쳤다.
중국시장 하락이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로 해석되면서 뉴욕시장은 하락 출발했다.다우는 1.3%, S&P 5001.4% 각각 하락했고 영향이 큰 기술주는 2.1% 하락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미국경제가 2년 내 경기후퇴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전망했다. 3년 후는 80%까지 높여서 경기에 선행하는 주식시장의 상투 논쟁의 우려를 높였다.

지난주에 이은 뉴욕시장의 급락 배경에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재 확인한 FOMC 의사록이 있었다. 시장은 12월 추가 금리인상을 확실시 하며 기업과 가계의 비용 증가에 따른 투자와 소비 위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채시장은 금리가 상승했다가 주식시장의 폭락과 사우디, 이탈리아 관련 우려로 안전자산 매수가 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확률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지지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000건 줄어든 21만건으로 19691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서 견고한 경제성장을 반영한 탄탄한 노동시장을 증명했다.

다른 한편으론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추세가 경기 후퇴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해서 금리 인상의 부작용에 대한 투자자의 근심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와의 미국 행정부의 관계악화 우려와 EC의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알려지면서 시장은 하락을 확인하며 마감했다.

S&P 기술주와 비필수 소비재는 2%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4.9% 하락했고 페이스북과 알파벳도 각각 2% 이상 하락해서 시장 하락에 기여했다.

-중 무역분쟁 민감주인 보잉은 1.7%, 캐터필러는 4%, 애플도 2.4% 각각 하락했다.

기대했던 기업실적도 혼조를 보였다. 경비행기 세스나 생산업체인 Tratron11%, 설비대여 업체 유나이티드 렌탈(United Rentals)은 15% 각각 하락했다.

반면에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와 부동산은 상승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