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67회에서는 한주원(김혜선 분)이 신화경(오승아 분)에게 윤재빈(이중문 분)이 가짜손자라는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경고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윤창수(박철민 분) 집으로 신화경을 찾아온 오 회장은 "결혼시켜 줄 테니 재빈이를 찾아달라"고 매달린다.
신화경이 못 믿겠다고 버티자 오 회장은 어찌 해야 내 말을 믿을래?라며 애원한다.
화경이 먼저 사과부터 하세요라며 독기를 부리자 오 회장이 무릎을 꿇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이를 본 오연희(이일화 분)는 아버지라며 충격을 받고 신화경은 비웃으며 오 회장을 농락한다.
한편 윤도빈(김경남 분)과 한우정(서해원 분)은 약혼하라는 한주원 말에 충격을 받는다. 우정은 "엄마.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하자 도빈도 "약혼을 요?"라며 걱정스러워한다.
신화경은 한주원을 찾아와 미성가 친손자 윤도빈과 재빈을 바꿔치기 한 것에 대해 입막음을 시도한다.
주원이 친딸 우정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것을 본 신화경은 "더는 제 인생에 관여하지 마세요"라며 격분한다.
이에 주원은 "안 그러면 내가 나설 수 밖에 없다. 난 엄마야. 명심해라"라고 화경에게 최후통첩을 한다.
한편, 신명준(전노민 분)을 만난 신화경은 깜짝 놀라 찻잔을 떨어트린다. 신명준은 그런 화경을 보고 무시하는 눈빛을 띄어 한주원이 윤재빈이 가짜 손자라고 신명준에게 폭로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승아가 핏줄 조작까지 하며 재벌가에 집착하는 신화경 역을 극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비밀과 거짓말' 67회는 18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