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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눈, 작년보다 2주 앞당겨져...올해 추위 혹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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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눈, 작년보다 2주 앞당겨져...올해 추위 혹독 예상

첫눈이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게 모습을 드러내며 때이른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첫눈이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게 모습을 드러내며 때이른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설악산에 첫눈이 지난해 보다 16일이나 빠르게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기준 설악산 중청봉에 7㎝, 소청봉에는 4㎝ 안팎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1월 3일 설악산 고지대에 첫눈이 모습을 나타냈을 때보다 16일 빠르게 출연했다.

아울러 첫서리도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바 있어 이번 겨울 이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첫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9일 빠르게 서울에서 관측된 셈이다.

앞서 기상청은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추위를 한파가 일찍 찾아온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