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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 1000만 시대…우리 집 강아지 보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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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 1000만 시대…우리 집 강아지 보험은?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바야흐로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다. 2018년 들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반려동물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사는 펫팸족(Pet+Family)들이 늘어나고, 반려동물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며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이렇게 강아지나 고양이가 단순히 애완용이 아닌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손해보험사들은 '펫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보험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펫보험은 아직 우위를 점한 손해보험사가 없는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메리츠화재가 반려견들을 위한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출시했다.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반려견들을 위한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출시했다.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펫보험 '펫퍼민트 Puppy&Dog보험' 출시


먼저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재출시를 알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5일 3년단위 갱신과 슬개골탈구 보장 등을 특징으로 한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슬개골탈구, 피부와 구강질환을 기본 보장하고, 입‧통원 의료비(수술 포함) 연간 각 500만원, 배상책임 사고당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갱신기간을 3년으로 설정해 보험료 인상과 인수거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초 가입은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된다.

평균 진료비 수준에 따라 견종별 5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의료비 보장비율을 50%·70%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가입이 가능한 '롯데마이펫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가입이 가능한 '롯데마이펫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롯데마이펫보험' 판매… 고양이도 가입 가능


롯데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가입이 가능한 '롯데마이펫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이 수술하거나 입원했을 경우 의료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상품'과 통원진료까지 추가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수술입원형상품' 가입 시 수술 1회당 최고 150만원, 입원 1일당 최고 10만원까지 보장하고 '종합형상품' 가입 시 통원 1일당 최고 10만원까지 추가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6세 이하 반려동묾나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의 보험과 달리 신규가입에는 7세까지, 갱신시 11세까지 보장돼 보험 가입 폭을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두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가정은 '반려동물 다수확장 특약'을 통해 10% 할인된 보험료로 다수 반려동물도 집중 보장이 가능케 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납입주기는 연납(일시납)·반기납·분기납으로 구성돼 있다. 1세 소형견(말티즈)을 기준으로 수술입원형 상품(가입금액 수술 150만원, 입원 10만원, 자기부담금 30% 기준) 가입 시 보험료는 7만6600원이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