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JTBC '뉴스룸'은 현장에서 찍힌 여러대의 CCTV 화면을 공개하며 경찰이 살인범 A씨(30) 동생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A씨 동생은 "B씨를 뒤에서 붙잡은 건 말리려던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체포한 뒤 구속했고, 현장을 떠났던 동생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풀어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동생에 범행에 가담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부실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는 장면이 찍히긴 했지만 형을 말리는 장면도 있다"며 "동생이 주변에 '도와달라'고 외치는 장면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