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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위기에 빛났다'…코스피200 아웃퍼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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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위기에 빛났다'…코스피200 아웃퍼폼 왜?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RX300이 코스피200을 아웃퍼폼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KRX300은 유가 및 코스닥의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통합지수다. KRX 300 구성종목은 매년 2회(6월, 12월) 정기변경한다.
구성결과 KRX 300의 구성종목은 유가 237종목 및 코스닥 68종목 총 305종목으로 구성됐다.

시장별로 유가는 종목수기준으로 77.7%, 시가총액기준으로 91.1%를 차지하고, 코스닥은 종목수기준 22.3%, 시가총액기준 8.9%를 차지했다. 최근엔 코스닥 비중이 미미하다는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그 비중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산업군별 구성을 살펴보면 KRX 300지수는 총 9개의 산업군으로 분류되며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산업군순으로 구성종목이 많이 편입됐다.

특히 연초 대비 수익률이 코스피200을 아웃퍼폼하며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KRX 300은 코스피200을 1.26%p 아웃퍼폼하고 있다. 한때 2%p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차별화의 표면적인 이유는 삼성전자의 비중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에서는 26.2%인 반면 KRX 300은 23.91%로 삼성전자의 부진은 해당 지수의 성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며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의 비중도 코스피200이 약간 많다”고 설명했다.

최연구원은 또 “KRX 300은 당국의 정책지원에 외형적 성장은 빠른 편이며, 역사가 쌓인다면 코스피200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며 시총 상위 IT업체의 부진을 예상하는 패시브 투자자라면 코스피200보다 KRX 300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