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자율주행용 AI 칩 '하드웨어3'을 6개월 안에 생산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운전이 가능한 강력한 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AI칩은 초당 2000프레임까지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엔비디아 칩은 초당 200프레임을 처리한다.
테슬라는 이 칩을 자율 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의 새로운 패키지에 탑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SNS를 통해 이번 칩 개발로 초당 오토파일럿 작업량이 500%에서 최대 2000%까지 향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존 풀 셀프 드라이빙 시스템 이용 고객은 앞으로 최신 버전의 오토파일럿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