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중 원득이자 왕세자 이율 역의 도경수가 건넨 클로버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말미에 왕세자 이율이 홍심의 곁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하고 홍심에게 클로버 꽃다발을 건넨 장면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클로버 꽃말은 '행복'이지만 이율이 꽃다발을 건네자마자 홍심과 헤어지는 가슴 아픈 장면이 그려졌다. 홍심은 오빠이자 김차언의 살수 무연이 된 친오빠 윤석하(김재영 분)에게 납치되고, 이율은 살수 무연을 통해 살해지시를 내린 장인 김차언과 맞닥뜨린 것.
16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왕세자 이율이 기억을 미처 회복하지 못한 채 김차언에 의해 강제로 궁으로 돌아온 뒤 홍심의 환상에 시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분)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으면서도 왕세자 이율에게 "이 아이만큼은 사랑해 달라"고 매달리는 간교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를 자아냈다.
홍심은 그토록 바랐던 오빠 윤석하와 10년 만에 함께 지내면서도 이율을 잊지 못해 폭풍 오열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홍심이 클로버 꽃말처럼 왕세자 이율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백일의 낭군님'은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16부작으로 4회를 남겨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