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은 16일 밤 방송으로 800회를 기록하며, 이는 지난 99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만 19년 만이다.
언론인 경력 20여 년에 4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의회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이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도 거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낙연 총리가 출연하는 800회 '100분토론'의 특징 중 하나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대정부질문'이다.
평소 '내각 군기반장'으로 불리며 카리스마를 뽐내는 이 총리도 이번엔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튜디오에 자리할 시청자 80여 명이 이 총리를 상대로 저마다 '송곳 질문'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일자리와 자영업자 대책, 부동산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정치 경제 분야 전문가들과 불꽃 튀는 토론도 이번 '100분토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날 토론에는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함께한다. 방송은 16일(오늘) 밤 12시 5분.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