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와 화웨이가 완전 자율주행(레벨4·5) 차량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디와 화웨이는 지난 7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하면서 청사진을 제시한 데 이어 두 번째 공조다.
이에 아우디는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2019년 중국에 개발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와 화웨이는 이번 자율주행차량 기술 공동 개발에 앞서 통신 및 자동차 업계 간 글로벌 협의체인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를 출범했으며, 독일·스페인·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공동 시연을 열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메르세데스-벤츠도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개발 협력에 나서면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