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들어온 마스터는 3세대 모델로, 스탠다드 'S'와 라지 'L' 두 가지 트림이다. 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연비는 'S' 10.8 km/ℓ, 'L' 10.5kmℓ이며, 에코 모드와 오토스탑 앤 스타트 기능을 장착했다.
르노삼성은 마스터의 보증 범위와 부품 가격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마스터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 부품, 차체와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 km을 보증한다.
또한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성 교환 부품, 차체와 외장 부품의 가격을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하거나 낮게 책정했다.
안전사양도 확대 적용했다. 전륜 구동 방식인 마스터에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마스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등을 제공해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1997년 2세대, 2011년 3세대 모델, 2014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현재 3세대 모델이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