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아차는 11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투자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첫 현지 공장을 건설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대로 책정해 놓은 상태다.
이어 “인도 공장 생산의 주요 부분은 국내 시장을 위한 것”이라며 “3000명의 인력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인도 공장 이외에도 판매망 50곳을 확보하며 내년 판매 목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약 40개의 판매망을 구축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50곳을 확보해 30만대 판매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기아차가 인도서 첫 번째로 선보일 소형 SUV 터스커는 현대차의 해외 전략 모델 중 하나인 크레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