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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대만산이 희망의 불씨 살렸다…중국산보다 낮은 가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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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대만산이 희망의 불씨 살렸다…중국산보다 낮은 가격 제시

– 대만 파워스틸, 11월말적 한국향 철근 수출가격 톤당 580달러 제시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업계가 판매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피어났다. 대만산 철근의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이 중국산보다 낮은 가격에 제시됐기 때문이다.

대만 파워스틸은 11월말적(10월계약)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톤당 580달러(CFR)로 제시했다. SD 10mm 이상 단일가격이다.
파워스틸의 오퍼가격은 중국산 대비 톤당 10~20달러 낮은 가격이다. 중국 사강강철은 SD400 10mm 톤당 600달러(CFR), 13mm 이상 톤당 590달러(CFR)에 오퍼가격을 제시한바 있다.

파워스틸이 제시한 톤당 580달러도 낮은 가격은 아니다. 지난 11일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로 수입원가는 톤당 7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수입업계가 원달러 환율 1100원 수준에서 달러를 확보했다면 수입원가는 톤당 67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동절기 도착 물량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국내 철근 유통시세가 톤당 7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불가능한 가격은 아니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