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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日고철 10월 관동텐더 '유찰'…내수가격 강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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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日고철 10월 관동텐더 '유찰'…내수가격 강세 원인

-일본 내수 고철가격이 수출가격 보다 '우위'…2004년 이후 처음 유찰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의 10월 공동 수출 텐더가 유찰됐다. 내수가격 강세가 수출 텐더의 유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관동 고철 텐더의 최고 투찰가격은 H2기준 톤당 3만 4900엔(FAS)을 기록했다. FOB가격으로 환산하면 톤당 3만 6000엔 수준이다.

그러나 일본 최대 전기로 메이커인 동경제철의 관동지역 H2등급 구매가격은 다하라 3만 8000엔, 우츠노미야 3만 7500엔 수준이다.

수출가격이 내수가격 보다 톤당 1500~2000엔 낮게 형성됨에 따라 수출 텐더는 유찰됐다.

조합 측은 “3만 4900엔에 1만톤의 물량이 투찰됐다. 그러나 낮은 시세로 텐더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의 고철 공동 수출텐더가 유찰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