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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총 2시간새 15조원 ‘허공으로’…그나마 비트코인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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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총 2시간새 15조원 ‘허공으로’…그나마 비트코인 선방

자료=빗썸 홈페이지 캡처, 11일 오후 6시 9분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빗썸 홈페이지 캡처, 11일 오후 6시 9분 기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총도 약 15조원이나 증발해 그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 급락의 원인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다.
IMF는 이날 가상화페와 관련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발행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한국 금융위원회의 가상화폐 공개(ICO) 금지 방침 유지도 폭락을 부추겼다는 평이다.

그 여파로 가상화폐가 불과 몇시간새 대폭락했다.

암호화폐 통계 전문 사이트인 코인마켓캡닷컴은 11일 오전 9시2분부터 11시17분까지 약 두 시간 만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15조5000억원 증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총은 248조8000억원에서 233조3000억원으로 홀쭉 줄었다.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여에 걸친 상승분을 불과 두시간만에 모두 반납했다.
국내 주요 가상화폐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11일 6시 9분 현재 비트코인 2.26% 로 약세다. 하지만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외에 가상화폐의 낙폭은 더 깊다.

같은 시간 현재 이더리움 9.96%, 리플 11.27%, 비트코인캐시 10.32%, 라이트코인 9.13% 등 동반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