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체온계, 대부분 '짝퉁'…브라운체온계 정·가품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기사입력 : 2018-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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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체온계가 대부분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식약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해외직구' 상품이라며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체온계 대부분이 '가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허가되지 않아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이 국내 판매 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 IRT-6520, 일명 브라운체온계) 13개를 직접 구입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귀적외선체온계의 국내 시판가격은 7∼8만 원 선이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4∼6만원에 판매됐다.

정식 수입된 의료기기는 제품 외장이나 포장에 한글 표시 사항이 기재되어 있으나, 가품의 경우 이런 표시가 없었다.

구입한 브라운체온계 등이 정품인지 확인하려면 의료기기 제품정보방 홈페이지(https://emed.mfds.go.kr)에서 업체명, 품목명, 모델명 등을 입력‧검색하면,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에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은 의료기기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판매되지 않도록 네이버, 옥션, 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 매체에 모니터링 강화 등 협조 요청했다.

소아청소년의사회(신충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영유아나 어린이의 체온은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하여 정확한 체온 측정이 매우 중요하며, 부정확한 체온계를 사용하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김현경 기자 khk@ 김현경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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