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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증권업계 "주가 악재 반영" 진단…외인 매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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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증권업계 "주가 악재 반영" 진단…외인 매도 강화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증권업계 부정적 전망에 약세다.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1400원(1.99%)내린 6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는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UBS가 10만8511주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맥쿼리 10만5570주, 노무라 8만3248주, 메릴린치 4만4387주 등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반면 C.L.S.A가 20만2809주, CS가 8만3240주를 사들이면서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이날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며 주가가 2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2016년 하반기 수준으로 급락한 상태"라면서 "12개월 후행 주가수익비율(Trailing P/B) 1.1배에 달하는 수치다"고 진단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조4000억 원, 매출액은 14% 늘어난 11조80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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