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이제 그만" 달러 환율이 더 중요 … 트럼프 연준 공개 압박

기사입력 : 2018-10-10 09:01 (최종수정 2018-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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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이제 그만" 달러 환율이 더 중요 … 트럼프 연준 공개 압박,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청신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금리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 10일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않는다면서 최근 금리인상에 유감을 표시했다.

정확한 워딩은 "연준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와 "너무 빨리 가서는 안 된다. 금리를 빨리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공개 비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올리면 달러 환율이 흔들린다면서 미국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긴축 행보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연준의 긴축 기조를 노골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연준은 올해 들어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연준은 또 12월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파월 의장은 지난 3일 한 대담에서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완화적이거나 긴축적이지 않은 '중립금리'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뜻이다.

그는 "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나 우리는 중립적인 지점까지 점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중립을 지날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선 중립으로부터 한참 멀리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연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장기적으로 중립금리로 여기는 금리는 3% 수준이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는 미국의 경기를 '현저하게 긍정적인 경제 여건들의 집합'으로 표현하면서 "이 주기가 상당 시간, 사실상 무기한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비판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나는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연준은 연준이 하는 일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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