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IMF는 ‘세계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3.7%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무역 갈등을 세계경제의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최악의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가 0.8%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 유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MF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 중국은 6.2%로 지난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 내렸다.
다만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