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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차 북미 정상회담 공식화… "전 세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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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차 북미 정상회담 공식화… "전 세계 관심 집중"

매체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8일 북한은 매체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간 면담 소식을 전하며 "제2차 조미(북미) 수뇌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대내 매체들도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간 면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문제 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에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란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처음 거론하면서 북한 매체들의 논조가 한층 부드러워진 점도 눈길을 끌었다.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며 만족을 표시했다"며 이번 회동 성과에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양국 최고수뇌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북미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