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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먹구름, 코스피 2260선 주춤…외인 닷새째 순매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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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먹구름, 코스피 2260선 주춤…외인 닷새째 순매도 공세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260선으로 밀렸다.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하락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비용 증가 우려에 다우지수는 200.91포인트(0.75%) 내린 2만6627.48, S&P500지수는 23.90포인트(0.8%) 하락한 2901.61로 종료했다.

나스닥지수는 145.57포인트(1.8%) 하락하며 7879.51로 급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하락출발한 뒤 한 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29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122억원, 200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전거래일 대비 6.97포인트(0.31%) 하락한 2267.52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16%), 전기,전자(-0.17%), 전기가스업(-0.24%), 운수장비(-0.3%), 음식료품(-0.43%), 제조업(-0.44%), 화학(-0.48%), 서비스업(-0.57%), 증권(-0.98%), 섬유의복(-1.08%), 종이,목재(-1.11%), 은행(-1.18%), 건설업(-1.92%), 의약품(-2.2%), 비금속광물(-3%)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0.61%), 운수창고(0.53%), 기계(0.33%), 유통업(0.29%), 보험(0.14%), 금융업(0.1%), 통신업(0.01%) 등은 강세를 보였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SDI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2.87%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3.42% 내렸다.

삼성전기도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2.53% 하락했다.

LG화학1.67%, 한국전력 1.09% 등 하락했다.

반면 개장 전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SK는 4분기 이후에 성장동력이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2.65% 뛰었다.

NAEVR 1.29%, 삼성생명 0.41%, KT&G 1.00%, 기아차 1.48% 등도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