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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소상인 ‘카드수수료가 최대 영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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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소상인 ‘카드수수료가 최대 영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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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쳐

전북 중소상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카드수수료를 빠르게 조정할 필요가 있는 운영비 항목으로 지목했다. 높은 카드수수료가 영업에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기만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국장은 4일 도의회에서 전주 비정규직 노동자지원 센터 등이 개최한 ‘함께 살자’ 대토론회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사자가 10인 이하인 전북지역 39개 중소마트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3%가 시급하게 조정해야 할 운영비로 카드수수료를 꼽았다. 세금(20.3%), 임대료(18.6%), 가맹수수료(1.7%) 등이 뒤를 이었다.

카드수수료(33.8%)와 인건비(36.3%)가 영업에 부담을 준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이어 임대료(25%), 매입비(2.5%) 등이 영업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영업에 부담이 되는 높은 현행 카드수수료 제도를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해석된다.

유기만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국장은 "중소상인에게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도 부담이지만, 실제 임대료 상승률과 카드사용률 상승에 따른 이윤감소는 제대로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