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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단순압연 업계, 적자 탈출 희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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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단순압연 업계, 적자 탈출 희망 보인다

빌릿 수입가격 국내산 수준으로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단순압연(이하 단압) 업체들의 적자 탈출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제품가격 인상과 함께 소재인 빌릿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들어 철근 유통시세는 호가 톤당 69만원(고장력 10mm기준)까지 출현했다. 현재의 시세가 유지될 경우 철근 단압업체들의 생산량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단압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철근 단압업체들은 국제가격 강세로 인해 국내산 빌릿을 구매해 왔다. 한국특수형강이 국내 단압업체에 공급한 빌릿가격은 톤당 60만원 수준이었다. 철근 시세가 톤당 66만원이던 시절 수익 창출이 불가능했던 가격이다. 그러나 철근 시세가 톤당 68만~69만원까지 형성됨에 따라 철근 단압업체들도 수익 창출이 가능해 졌다.

또한 지난 9월 일본산 빌릿 1만7800톤은 평균 톤당 518달러에 통관됐다. 부두 도착가격은 톤당 58만원 수준이다.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내수 빌릿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낮아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