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토트넘 4-2로 잡아…다른 경기의 결과는?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를 잡고 유럽챔피언스 리그에서 2연승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에 4-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헤리 케인, 라멜라,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고,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쿠티뉴가 이끌었다.

첫골이 요리스의 판단 미스로 쉽게 들어간 것이 큰 타격이었다.

전반 2분 왼쪽으로 침투하는 알바에게 2선에서 패스가 한 번에 들어간 상황에서 요리스는 골문을 비우고 튀어나왔지만 판단 미스였다. 알바는 요리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뒤쪽으로 패스했고 쿠니뉴의 골로 이어졌다.

전반 27분 바르셀로나의 라키티치에게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고 손흥민을 전진시켰다.

변화 이후 손흥민의 슈팅이 골네트를 갈랐지만 크로스가 날아오는 과정에서 토트넘 선수에 손에 맞았다는 판정과 함께 무효가 되는 등 전반은 2-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시작한 토트넘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골로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바르샤에는 메시가 있었다. 이미 후반 시작 후 골대를 두번 맞추며 예열이 끝난 메시는 케인이 골을 기록하고 4분여만에 이날의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0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라멜라가 다시 추격골을 넣었지만 후반 44분 메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패배했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 등 미드필더진의 줄부상으로 허리 싸움에서부터 밀리며 2연패를 당하게 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이날 PSG는 즈베즈다를 6-1로 잡았냈으며, 샬케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1-0으로 잡아냈다. 도르트문트는 AS모나코를 3-0으로, AT마드리드는 클럽 브뤼헤에 3-1 승리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