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철근 기준價 3.5만원 ‘인상’…자체 고시가격 선포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현대제철은 2일 4분기 건설사향 철근 판매 기준가격을 고장력 10mm기준 톤당 74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전 분기 보다 톤당 3만5000원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건설사와의 협의 가격이 아닌 자체 고시가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0월이 시작됐지만 건자회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시장 안정을 위해 자체 고시가격을 결정해 관련업계에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자체적으로 결정한 고시가격이 시장가격이 될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선 결정을 내렸다. 이 회사는 4분기 기준가격을 고철 및 전극봉 등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톤당 4만5000원의 인상을 주장한바 있다.

동국제강도 건자회 측에 톤당 3만원 이하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4분기 건설사향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74만~74.5만원 수준이 유력해 졌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