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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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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2~5일 일산 킨텍스 개최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마련된 LG전자의 전시 부스. 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마련된 LG전자의 전시 부스. 사진=LG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나란히 참가한다. 양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제품을 비롯해 혁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무풍부터 AI까지… 삼성 혁신 솔루션 소개


삼성전자는 2일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제품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무풍 냉방과 그린 에너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무풍 하이라이트존에선 가정용 스탠딩·벽걸이형 에어컨부터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 시스템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시스템에어컨 ‘360’과 ‘무풍 4Way 카세트’는 실내의 사람 위치를 감지한 후 바람의 방향과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가정용 솔루션은 태양광 모듈로 주간에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 후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다. 상업용 솔루션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비싼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또한 방문객들의 주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AI 학습 프로그램이 적용된 b.IoT는 시간대별 변동 전력 요금체계, 실내외 기후 데이터,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쾌적 온도를 산출한다. 공간 내 온도변화와 기기 사용 데이터를 학습, 목표 온도 도달 시간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홈 IoT존’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LG,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넒은 27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사무, 교육, 상업, 주거, 숙박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사무 환경 솔루션에선 사무실 공기를 365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휘센 시스템 에어컨’ ▲내장형 CO2 센서와 4단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매립형 환기 시스템’ ▲국내 최고 효율을 갖춘 ‘네온 R’ 등 태양광 모듈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을 전시한다.

교육 환경 솔루션에선 청정면적이 158㎡인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항상 일정한 온도(15±5℃)를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상업 맞춤 솔루션으로 상업용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과 고효율 전력변환장치(PCS)를, 쾌적 주거 솔루션으로 휘센 에어컨과 휘센 벽걸이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LG 센서허브 등을 소개한다.

한편, 올해로 38회를 맞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총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