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맥스 vs 갤럭시노트9 어떤 폰이 더 빠를까?

애플의 아이폰XS맥스와 삼성의 갤럭시노트9의 속도를 비교하는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폰버프(PhoneBuff)에는 아이폰XS맥스와 갤럭시노트9의 속도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용된 애플의 아이폰XS맥스는 A12 바이오닉 칩셋에 4GB 랩, 64GB 용량, 2688X1242 해상도, iOS12의 스펙을 갖췄으며, 갤럭시노트9은 스냅드래곤 845, 8GB 램, 512GB 용량, 2960X1440 해상도, 안드로이드 8.1의 스펙이다.

테스트 방식은 바탕화면에 16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로봇을 이용해 이를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다시 역순으로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플리케이션이 처음부터 구동되는 첫번째 랩에서는 아이폰이 앞서 나갔다.

아이폰이 16개의 어플을 구동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은 1분 49초 58이었다. 반면 갤럭시 노트9은 2분 11초 94로 아이폰에 뒤처졌다.

그러나 한번 구동시켰던 어플을 다시 불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두번째 랩에서는 아이폰이 43초 71이었고 갤럭시노트가 35초 94를 기록해 더 빠른 기록을 세웠다.

아이폰XS맥스는 최종 2분 33초 29를, 갤럭시노트9은 2분 47초 89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아이폰XS맥스에 적용된 A12 바이오닉 칩셋의 성능을 보여준 결과로 아이폰의 앱 실행 성능이 높음을 보여줬다. 반면 두번째 바퀴에서 갤럭시노트9의 승리는 램 용량의 승리로, 아이폰XS맥스는 16개 어플 중 스타벅스 어플을 램에서 불러오지 못했지만 갤럭시노트9은 모든 어플을 램에서 불러올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 [영상] 아이폰 XS 맥스 VS 갤럭시노트 9 어플리케이션 실행 속도 비교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