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신에 따르면 밥 스완(Bob Swan)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프리미엄 CPU인 제온과 코어 프로세서 생산을 우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오리건과 애리조나, 아일랜드, 이스라엘 14nm 공정에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수급 부족은 일반 소비자용 코어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서버·워크스테이션용 제온 프로세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급증해서다.
스완 CFO는 “올해 데이터 중심 사업부 (data-centric businesses)가 2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클라우드 부분도 43%라는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0나노 공정 전환 지연에 대해선 “2019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혀다. 인텔은 지난해 하반기 10nm 공정 기반 캐논레이크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낮은 수율 탓에 계속 연기되고 있다. 올 8월 선보인 10nm 프로세서 코어 i3-8121U 또한 소량 공급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