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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시아나, 내년 3월 파리에 A350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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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시아나, 내년 3월 파리에 A350 띄운다

-기존 B777 대신 A350 투입…주 5회 운항

아시아나항공의 A350-900 기종.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의 A350-900 기종. 사진=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르면 내년 3월 말쯤 인천~파리 노선에 A350을 띄울 예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9년 3월 말에서 4월 초쯤 인천~파리 노선을 A350-900 기종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에 300석 규모의 B777 기종을 투입, 주 5회 운항 중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보다 11석 늘어난 A350이 투입된다.

A350은 현존 항공기 중 최신예 기종으로 국내 여객기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하고 있다.

좌석은 일등석이 없는 대신 비즈니스 스마티움 28석, 이코노미 스마티움 36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총 311석으로 구성됐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36인치 좌석으로 동급 항공기 대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확대된 기내 공간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해당 좌석 이용 시 기존 이코노미석과 비교해 한국 출발 기준 편도로 일부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하계 시즌에 맞춰 인천~파리 노선에 A350-900을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입 초반에는 B777과 번갈아 가며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약 10년 전 인천~파리 노선을 개설한 뒤, 2014년부터 주 5회 운항 중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