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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실종, 동생은 "가족을 지킬 힘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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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실종, 동생은 "가족을 지킬 힘이 있었으면…"

사진=판빙빙 웨이보
사진=판빙빙 웨이보
판빙빙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지 100일 지나면서 점점 더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공휴일 6일이 남았다는 짧막한 내용의 글을 남겼다.
판청청은 최근 팬미팅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용감해지겠다"며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해 자신의 누나 판빙빙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 7월 1일 심장병 어린이 환자와 함께하는 봉사 행사에 참석한 뒤 100일 가까이 모습을 들어내지 않고 있으며, 베이징에 있는 소속사 사무실도 서류까지 정리된 채 직원들도 1달 전부터는 출근을 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신에서는 판빙빙이 타고 다니던 자동차도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판빙빙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자 '미국 정치 망명설', '감금설', '사망설', '실종설' 등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판빙빙이 이중계약서 작성을 통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CCTV 토크쇼 전 앵커 추이융위안의 폭로 이후 당국은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판빙빙 실종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