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연구소인 ‘스페이스10’은 최근 ‘움직이는 공간’이란 개념의 자율주행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집, 사무실, 커피숍, 병원, 식료품 매장 등 다양한 공간이 우리 삶의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케아의 ‘움직이는 공간’ 보고서에 따르면 “혼잡한 도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평균 통근 시간은 약 75분”이라며 “그 중 30분이 혼잡한 시간에 속한다. 이를 32년 동안 근속했다면 약 2년 동안 교통 체증 속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케아는 ‘움직이는 사무실’이란 콘셉트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 시간낭비를 줄이고 일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케아는 ‘움직이는 카페’, ‘움직이는 농장’, ‘움직이는 증강현실’, ‘움직이는 호텔’, ‘움직이는 가게’ 등 자율주행차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케아는 ‘움직이는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자율주행차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지만 7가지 자율주행차량 콘셉트를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고 공간인식에 대한 공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