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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vs 코스피 2350선 껑충…땡큐 외국인 나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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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vs 코스피 2350선 껑충…땡큐 외국인 나흘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350선을 돌파했다.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FOMC에서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2.25%로 0.25%p 인상했다. 또 점도표를 통해 올해 추가로 한 차례 금리를 더 올리고, 내년에도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다우지수는 106.93포인트(0.40%) 하락한 2만6385.28, S&P 500 지수는 9.59포인트(0.33%) 내린 2905.97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7.11포인트(0.21%) 하락한 7,990.37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에 성공한 뒤 외인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낙폭은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30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323억, 1380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0.70%) 상승한 2355.43에 거래가 종료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05%), 서비스업(-0.09%), 의료정밀(-0.11%), 운수창고(-0.12%), 음식료품(-0.15%), 비금속광물(-0.22%), 건설업(-0.56%), 섬유의복(-1.06%), 기계(-2.28%)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71%), 보험(2.67%), 운수장비(2.33%), 증권(1.93%), 화학(1.6%), 유통업(1.43%), 전기가스업(1.42%), 금융업(1.2%), 철강,금속(0.83%), 의약품(0.79%), 은행(0.67%), 제조업(0.53%), 종이,목재(0.3%)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S-Oil이 실적개선 전망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4.21% 뛰었다.

SK이노베이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우위에 3.99%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02%, SK텔레콤2.04%, 현대모비스 2.02%, 아모레퍼시픽 2.4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1%,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2.22% 내렸다.

NAVER1.66%, SK 1.0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발표한 실손보험료 조정안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자 손해보험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현대해상DB손해보험이 각각 7.93%, 7.20% 급등했다.

메리츠화재 5.66%,한화손해보험 4.07%,롯데손해보험 1.49%, 삼성화재 2.83% 등도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