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2만4천200여명이 경주엑스포공원을 다녀갔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집계가 끝나면 5일간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3만 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솔거미술관’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정유선 씨(울산, 46)는 “고향 경주에 왔다가 학창시절 때 추억을 떠올리며 오게 됐다”며 “탁 트인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보문단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좋았고, 새마을관람열차를 타고 잘 가꿔진 공원을 돌아보니 명절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며 “경주엑스포는 훌륭한 ‘와우 콘텐츠’(Wow Contents : 감탄을 자아내는 내용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주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